안녕하세요~ 한동안 바빠서 포스팅이 뜸했네요.
원래는 봄에 맞춰서 키우는 식물들을 얼른 분갈이해주려 했었는데 바쁘고 정신없다는 핑계로 분갈이 시기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오늘 분갈이 해준 식물은 라임 스킨답서스였어요~
라임 스킨답서스입니다.
초겨울에 화분 밑 구멍으로 뿌리가 삐죽 나왔었는데, 그 뒤부터 조금씩 성장이 느려지기 시작했어요.
같은 화분에 한 번 '흙갈이'를 해줬었는데 올해에는 다른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높이는 낮지만 폭이 더 넓은 걸이형 화분이에요.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어보니 뿌리가 많아서 너무 엉켜있었어요.
특히 스킨답서스는 뿌리가 정말 빨리 자라는 것 같아요.
'써클링 현상'이라고도 하는데 이게 너무 과해도 식물 성장에 안 좋다고 하더군요.
엉켜있던 뿌리를 풀면서 둥글게 말린 부분을 위주로 잘라주고 뿌리에 붙어있는 흙은 털어주었습니다.
분갈이 흙에 펄라이트, 마사토, 훈탄을 섞어서 배합.
원래는 이번에 분갈이할 때 영양제를 같이 섞어주려 했는데 얼마 전부터 집에 뿌리파리가 생기는 바람에 방제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뿌리파리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영양제는 다음에 따로 주기로 했어요...
난석과 마사토로 배수층을 만들고 배합한 흙을 넣어 주며 식물의 위치를 중심으로 잡아주었습니다.
잎은 거의 없고 길이만 긴 줄기들은 잘라서 정리해주었습니다.
스킨답서스는 줄기가 워낙 많아서 분갈이할 때마다 예쁘게 심어주기가 힘드네요.
분갈이가 끝난 뒤 모습입니다.
화분이 조금 커서 아쉽지만 이번 여름에 잘 자라서 빈 공간도 잘 채워주길 기대해봅니다.
다음에는 뿌리 파리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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