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틸란드시아라는 식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흙에서 자라는 식물만 키웠던 저에게는 생소하고 신기한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하나만 길러볼까 하고 시작했는데 키우면 키울수록 틸란드시아라는 식물에게 더 관심이 가고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어요. 오늘은 제가 키우고 있는 틸란드시아들을 소개해봅니다. 이오난사가 가장 흔하다 보니 집에서 키우고 있는 틸란드시아 대부분이 이오난사입니다. 같은 이오난사 종인데도 각각의 크기나 느낌이 다 달라요. 확실친 않지만 다른 종과 섞인 하이브리드도 조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오래 키운 틸란은 요 아이인데요, 완전히 작은 미니 사이즈였는데 여전히 작지만 조금씩 성장해서 지금은 많이 컸습니다. 해가 더 잘 드는 집으로 오고나서부터는 확실히 더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