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키우기 4

식물 잎이 끈적이는 이유, 원인 세 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식물의 잎이 끈적이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집에서 키우는 필로덴드론 콩고의 잎에서 끈적이는 물방울이 발견되었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열심히 조사해 본 결과, 식물의 잎이 끈적이는 원인도 다양하더라고요. 집에서 키우는 식물에 알 수 없는 끈적임이 발생했거나, 끈적이는 물방울 같은 것이 발견되었다면 오늘 제가 준비한 글을 읽어보시고 판단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일액 현상 일액 현상이란 식물의 조직 내에 있는 수분이 밖으로 배출되어 잎 끝이나 가장자리에 물방울 형태로 맺히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끈적이는 물방울과 그렇지 않은 물방울을 구별하여 병충해인지 아닌지 가늠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일액 현상으로 인한 물방울은 보통 끈적임을 ..

라임 스킨답서스 분갈이 하기

안녕하세요~ 한동안 바빠서 포스팅이 뜸했네요. 원래는 봄에 맞춰서 키우는 식물들을 얼른 분갈이해주려 했었는데 바쁘고 정신없다는 핑계로 분갈이 시기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오늘 분갈이 해준 식물은 라임 스킨답서스였어요~ 라임 스킨답서스입니다. 초겨울에 화분 밑 구멍으로 뿌리가 삐죽 나왔었는데, 그 뒤부터 조금씩 성장이 느려지기 시작했어요. 같은 화분에 한 번 '흙갈이'를 해줬었는데 올해에는 다른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높이는 낮지만 폭이 더 넓은 걸이형 화분이에요.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어보니 뿌리가 많아서 너무 엉켜있었어요. 특히 스킨답서스는 뿌리가 정말 빨리 자라는 것 같아요. '써클링 현상'이라고도 하는데 이게 너무 과해도 식물 성장에 안 좋다고 하더군요. 엉켜있던 뿌리를 풀면서 둥글게 말..

호접란 키우기 - 호접란 꽃피다

봄이 오려고 하는지 날씨가 서서히 따듯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원래라면 식물들도 분갈이해주고, 새 화분도 들이고, 봄맞이 대청소도 하고 여러모로 바쁠 시기이지만 저번 주부터 몸이 아프더니 컨디션 회복이 안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따듯해지는데 마음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제라늄에 이어 며칠 전부터는 호접란도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아파 쓸쓸하고 힘든 시기, 예쁜 식물들의 꽃을 보면서 위로받고 있습니다. 호접란 꽃 꽃봉오리가 달리기 시작한 건 한 달도 더 지났는데... 호접란은 꽃이 본격적으로 피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더라고요. 작년 늦여름~초가을까지 꽃이 달려있었는데 올해 겨울에 이렇게 다시 꽃을 피워줬습니다. 호접란도 꽃 색이 여러 가지던데 저희 집에서는 흰 바탕..

화분 살 때 건강한 식물로 고르는 방법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처음에 식물을 살 때부터 건강한 식물로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은 건강한 식물의 특징과 키울 식물을 고를 때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식물 고르기 TIP - 식물의 뿌리가 화분 밖으로 살짝 나온 식물이 좋다 식물의 화분 밑 부분을 보면 식물의 뿌리 성장이 원활한지에 대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다 못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식물이 매우 작거나 애초에 뿌리가 많이 자라지 않는 종류의 식물도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의 크기에 비해 뿌리의 성장이 충분하지 않다면 식물이 잘 자라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식물을 데려와 키우고 싶다면 잔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와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