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란'이라는 식물을 아시나요?
박쥐란은 양치식물로, 잎 생김새가 박쥐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박쥐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꽃이 아닌 잎을 관상하며 키우기 좋은 멋진 식물입니다.
오늘은 제가 집에서 키우고 있는 박쥐란 화분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3년 정도 키운 첫 번째 박쥐란.
처음에 왔을 때부터 사이즈도 너무 작고 상태도 좋지 않아서 건강하게 키우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성장도 느리고 영양엽도 나오다가 자꾸 말라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죠.
거의 1년을 넘게 잘 자라지 못하더니 이제는 잎도 많아지고 생생해졌습니다.
영양엽도 꾸준히 자라고 있어요.
뿌리를 따로 나눠 심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은 풍성한 느낌이 좋아서 이대로 키우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박쥐란 화분입니다.
박쥐란은 키우는 재미가 있어서 또 새로 들여오게 되더라고요.
절반으로 나뉜 것처럼 옆으로 자라는 게 특이하죠.
세 번째로 들여온 또 다른 종류의 박쥐란.
이 박쥐란은 크게 갈라진 잎이 매력적이에요.
키운 지 한 1년 정도 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영양엽을 내지 못하더니 올해 겨울부터는 영양엽도 내어주네요.
영양엽 크기가 꽤 크더라고요.
하나는 잎을 감싸면서 자라고 있고 또 다른 영양엽은 뿌리 위를 덮듯이 넓게 자라고 있습니다.
크기도 크고 식물의 중심부가 비뚤게 심어져 있어서 분갈이할 때 좀 헤맸습니다.
이번 봄에 다시 분갈이를 해주려 하는데 어떻게 심어야 예쁘게 심을 수 있을지... 아직도 고민 중이네요.
이번에는 뿌리도 잘 정리해서 심어줘야 할 것 같아요.
같은 박쥐란이지만 다 다른 매력을 가진 예쁜 박쥐란들.
앞으로 또 얼마나 더 예쁘게 자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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