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관엽식물인 박쥐란에 대한 글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박쥐란을 키워오면서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박쥐란을 키우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정보부터 물 주기 등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박쥐란"
- 양치식물
- 성장 속도 : 빠름~보통
- 번식 : 포자 번식
- 적정 온도 : 15~20도
- 월동 온도 : 5~10도 이상 유지
- 비료 요구도 : 낮음
박쥐란은 양치식물로서, 비푸카텀과 파나마, 알시콘, 리들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푸카텀과 파나마가 가장 흔하게 길러지고 있습니다.
식물을 판매하는 곳에서 특정 종류가 기재되어 있지 않고 '박쥐란'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경우 대부분 비푸카텀이나 파나마 종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박쥐란은 주로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식물로, 목부작이 가능합니다.
박쥐란 햇빛, 통풍
박쥐란의 원활한 성장과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양지에서 기르는 것이 좋고, 통풍이 중요합니다.
반음지에서는 성장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잘 적응하여 자라는 편입니다.
*반음지 - 직접적으로 햇빛이 들어오진 않지만 햇빛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밝은 공간
*반양지 - 햇빛이 창문이나 커튼 등을 통과해 들어오는 공간
박쥐란은 통풍이 중요한 식물이기 때문에 베란다나 창가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박쥐란 물 주기
박쥐란은 일반 관엽식물용 흙이나 바크, 수태 등 다양하게 식재하여 기를 수 있습니다.
수태를 이용해 목부작을 하는 경우도 있죠.
박쥐란의 물 주기는 어떤 형태의 흙과 화분에 심었는지, 또 어떤 환경에서 기르고 있는지 등 여러 가지를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며칠에 한 번씩 주는지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저는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주는 편입니다. (수태, 토분 기준)
박쥐란은 공중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지만 뿌리 과습은 치명적일 수 있기에 박쥐란이 식재된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박쥐란이 심어진 화분이나 나무를 통째로 물에 담가 수분을 흡수하도록 돕는 저면관수 방법으로 물을 주면 좋습니다.
평소에는 건조하게 관리하고 물을 줄 때에는 뿌리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물을 줍니다.
박쥐란의 생식엽과 영양엽
박쥐란의 잎은 생식엽과 영양엽으로 나뉩니다.
생식엽은 일반 식물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로, 보통 길게 뻗어나가듯이 자랍니다.
영양엽은 보통 둥근 형태이며 토양의 위나 뿌리 윗부분을 덮는 것처럼 자라납니다.
영양엽이 여러 차례 겹겹이 나오면서 수분을 유지합니다.
처음에 영양엽이 나올 때에는 일반 잎과 비슷하게 초록색을 띄다가 충분히 자라면 갈색으로 변하며 마릅니다.
이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으로, 잎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니 떼거나 자르지 않고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박쥐란 키우기 기타 tip
- 박쥐란의 잎 표면에는 섬모가 있어서 간혹 해충의 흔적이나 먼지처럼 보이기도 하나 이는 정상적인 것이니 억지로 닦거나 없애지 않아도 됩니다.
- 박쥐란을 실내에서 키울 경우, 과습으로 인한 뿌리 썩음이나 곰팡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공간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양엽은 갈색으로 변해도 제거해선 안되지만 생식엽(일반 잎)에서 하엽이 생길 경우, 떼어내주어도 됩니다.
저는 그냥 두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말라 떨어질 때쯤에 제거하는 편입니다.
- 박쥐란의 영양제는 겨울철을 제외한 계절에 줍니다.
관엽식물용 액체 비료를 소량 물에 희석하여 저면관수 해줍니다.
아직 저도 박쥐란에 대해 공부해야 할 게 많지만 박쥐란을 키우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만한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키우면서 알게 되는 것들이 생기면 또 블로그에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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