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키우기 중요한 포인트 (산세베리아 문샤인)

산세베리아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그런데 산세베리아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제가 키우고 있는 산세베리아 종류인 '문샤인'을 소개해드리면서 산세베리아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알아보려 합니다.

 

 

산세베리아

 

성장 속도 : 느린 편

생육 권장 온도 : 20~26도 

햇빛 요구도 : 보통 (반음지~반양지)

비료 요구도 : 낮은 편

물주기 : 흙의 대부분이 말랐을 때 관수함 (주로 20~30일에 한 번)

 

산세베리아 (문샤인)

제가 기르고 있는 이 식물이 바로 산세베리아 문샤인이라는 종류입니다.

3년 조금 넘게 기른 것 같은데요, 물을 주는 주기가 길다 보니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키우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기본적인 몇 가지만 잘 알아둔다면 산세베리아는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합니다.

 

 

산세베리아 물주기 

 

산세베리아는 다육 식물로서, 선인장처럼 수분을 저장하며 성장합니다.

그래서 물을 주는 주기가 긴 편인데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봄부터 가을을 기준으로 20~30일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산세베리아는 물이 부족해도 잘 버티기 때문에 물을 늦게 줘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 산세베리아 물주기, 세 가지 체크 포인트

 

물을 주는 주기를 정해놓고 물을 주면 과습이 올 위험이 있습니다.

산세베리아에게 물이 필요한지는 산세베리아를 관찰해보면 금방 알 수가 있는데요, 산세베리아의 잎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점점 더 쪼그라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물부족으로 생긴 산세베리아 잎 주름

그리고 겨울에는 화분에 과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주는 주기를 더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흙이 얼마나 말라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죠.

산세베리아의 잎 상태와 흙의 마름 정도, 계절.

이 세 가지를 고려하여 물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산세베리아 잎 주름이 펴지지 않는다면?

 

산세베리아는 물을 자주 주진 않는 대신, 한 번 물을 줄 때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뿌리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어야 잎의 주름이 펴지는데요, 흙 전체를 서서히 적셔준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충분하게 물을 주면 좋습니다.

 

저는 산세베리아에게 물을 줄 때 저면관수로 물을 주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아주 건조하게 관리하지만 물을 줄 때에는 저면관수법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머금게 합니다.

위 사진은 겨울이라 물을 잘 주지 않다가 저면관수로 물을 주는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면 전체적으로 잎이 쭈글쭈글하지만 이렇게 저면관수로 30분~1시간 정도 담가 두면 다음 날 다시 생생해진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산세베리아가 수분 부족으로 인해 잎 주름이 많이 생겼다면 저면관수로 물을 줘보시기 바랍니다.

꽤 효과가 좋습니다.

 

 

산세베리아를 키울 때 주의할 점 

 

산세베리아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과습을 조심해야 합니다.

산세베리아는 과습이 오면 잎이 노랗게 되거나 물러버리기도 합니다.

심하지 않다면 일부분을 잘라주면 되지만 과습이 심하게 와서 전체적으로 물러버리면 돌이키기가 힘들어지니 반드시 과습을 주의해야 합니다.

 

 

산세베리아 겨울철 관리 

 

산세베리아는 따듯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겨울에는 베란다보다는 실내 월동을 권장합니다. (최저 13도 이상을 유지)

특히 겨울에 물을 주었을 때 조심해야 하며,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통풍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을 주는 주기를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과습을 피하기 위해서 겨울에는 산세베리아에게 물을 잘 주지 않는 편입니다.

2개월 정도 물을 주지 않아도 잘 버티더라고요.

 

오늘은 산세베리아를 어떻게 키우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산세베리아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서는 반양지에서 기르는 것이 좋고, 반음지에서도 잘 적응하며 자라는 편입니다.

산세베리아의 성장이 뜸하다면 좀 더 밝은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으며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