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병원에 갔다가 기분전환이나 할 겸 오랜만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밖에 나가질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돌아다녔더니 조금 피곤하기도 하지만 기분은 훨씬 좋아지네요. 어딜 가도 있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는(?) 용감한 까치를 만났습니다. 카메라 들고 조심스레 다가가며 사진을 찍어봤는데 도망갈 듯하면서도 가진 않네요. 귀여운 참새 무리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참새 사진은 여러 번 찍었는데 건진 게 거의 없어요... 너무 빠르다보니ㅠㅠ 나무에 앉아있는 이름 모를 새 사진도 건졌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허공을 날았다가 다시 나무 위에 앉은 이름 모를 새. 뭐 하는 건가 싶어 살펴보니 벌레를 한 마리 잡아서 먹고 있더라고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 모습을 직접 본 건 처음이라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