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구체관절인형 글립 릴리 #글립정기구독

글립에서 진행하는 정기 구독 4회차로 드디어 글립사의 릴리 인형이 도착했습니다.

구체관절인형은 처음으로 가져보게 되었는데, 처음인 만큼 굉장히 낯설지만 설렘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글립 정기 구독 4회차 리뷰와 구체관절인형인 릴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글립 정기구독 4회차 - 글립 릴리 인형

구성품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지만 인형 본체와 강보, 설명서, 인증서가 들어있습니다.

 

귀여운 상자 안에 강보, 그리고 그 안에 인형 본체가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여분의 텐션 줄과 조립용 도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장도 꼼꼼하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저녁 늦게 뜯어서 다음 날 본격적으로 가발도 씌워보고 옷도 입히며 사진 찍어봤습니다.

 

글립 도토리스, '릴리'

글립 도토리스 릴리 

 

- USD (28cm)

 

-  베이직 메이크업 / 로즈 화이트 스킨 (미백)

 

- 가발 : 버니테일 살구 (글립)

 

 

 

글립 정기 구독에서는 인형을 원하는 걸로 고르게 되어있는데요, 저는 셀린과 릴리 두 가지의 인형 중에서 고민하다가 릴리를 골랐습니다.

인형을 고를 때에도 사진을 보면서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더 예쁘더라고요.

귀여운 곰돌이 같기도 하고 순수하고 맑아 보이는... 사랑스러운 인형입니다~^^

 

저는 아직 인형용 조명이나 룸 박스 같은 것들이 없어서 그냥 사진을 찍었는데, 그래도 인형 자체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계속 감탄했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나왔는데 얼굴에 펄 메이크업도 조금 되어있어요.

 

아직 소품도 별로 없고 글립에서 받은 의상을 바꿔가면서 조촐하게나마 사진을 여러 번 찍어봤어요.

가발은 너무 안 씌워지고 자꾸 벗겨져서 가발 캡을 얼른 사야 할 것 같아요.

주변이 좀 어두워서 그림자가 지는 게 아쉽네요^^;

 

구관 인형이 처음이라 비교는 못해보겠지만 자립은 잘 되는 것 같은데 앉는 자세가 약간 앞으로 기울더라고요.

무릎을 펴고 앉으면 괜찮은데 앉은 자세에서 무릎까지 기울면 조금 불안정합니다.

아직 제가 관절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잡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긴 해요.

 

인형을 사니 안구, 가발, 소품 등등 사고 싶은 건 늘어가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이 생겼어요.

손재주만 좋다면 여러 옷이나 신발도 만들어줄텐데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아쉬울 따름...ㅠ

박스에 넣어서 보관해야 하는데 너무 예뻐서 자꾸 꺼내놓고만 싶고 그렇네요...^^

첫 구관 인형으로 릴리를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